안녕하세요 도비언니입니다.
저는 낚시를 좋아하거든요.
종종 배낚시체험을 하러 가거나
낚시를 하러다녔어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주도에서의 낚시가 로망이잖아요.
이호 털보배낚시
당일날 급하게 예약하느라
이 근방 배낚시들 다연락을 했는데
되는 곳이 여기뿐이었어요.
일행이 배낚시가 처음이라 2시간 체험배낚시로 신청했어요.
1인당 25000원 x 2
=50000원
갑자기 오전 10시쯤 전화 와서 오후 12시 타임이 된다 하셔서
출발시간이 10시 30분이라 시간이 애매할 것 같다고
말하니 바로 오시면 가능할 것 같다 하셔서
얼떨결에 알겠다고 했어요.
시간이 좀 애매하지만 바로 가면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러던 도중 계속 비행기가 계속 연착이 되어
불안한 마음에 연락을 드리니
도착하고 나서 문자를 보자마자 전화를 드리니
문자 하신 분과 전화로 시간대 바꿔주신 분이랑 전혀 이야기가 안됬더라고요.
문자온번호로 전화해서 저희 예약시간이 너무 다급 해서요.
라고 말씀드리니 예약시간은 2시 30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순간적으로 다른 곳들 연락했을 때
다른 쪽에도 예약을 했나 싶더라고요.
그러던 도중
전화 와서 예약을 바꿔주신 분한테 전화가 왔길래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지금 도착했다니깐 대략 (11시 50분)
빨리 오시라고 하더라고요.
일행과 택시를 타고 달려갔죠.
일행은 답답해하고
도착해서 급하게 승선신고를 하고
전화 오신 여자사장님에게
문자내용을 말해주니 모르 신다 하더라고요
...?
(같은 곳 맞고 아직도 뭐가 뭔지 몰라요.
일행생각으로는 사이트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건가 생각했어요.)
많이 답답했을 뿐 여자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어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우비하나 구입해서
배에 탑승했어요.
날씨가 안 좋아서 멀리는 못 나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날씨도 그렇고 답답했던 마음에 기분도
우중충했네요.
낚싯대를 개인당 하나씩 준비해 주시고
미끼 끼우는 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선장님은 친절하셨어요.
배낚시 다니면서 친절하지 않으신 선장님들도
종종 있거든요.
돌아다니시면서 도움 주시고
미끼 못 끼는 분들은 미끼도 껴주시고
지렁이미끼도 아낌없이 주시고
저와 일행은 승부욕에 불타올라 미끼 껴달라고
가져가는 시간이 아까워 각자 미끼를 끼웠어요.
저야 종종 낚시를 해서 지렁이는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데
일행도 잘 만지더라고요.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서 계속
우비가 벗겨질 때 꿀팁하나 알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니 절대 안 벗겨져요.
선장님이 손뼉 쳐주시고 가더라고요.
ㅋㅋㅋ
직접 잡은 물고기예요.
물고기들이 형형색색 해요.
같이 탄 4팀 중 저희가 제일 못 잡았어요.
잡은 물고기를 인당 10000원 상차림비를 내면
회와 매운탕을 차려주는 식당이 연계돼있어요.
선장님이 보시더니 둘이서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맛은 보고 가자 싶어서 가려는 도중
낚시만 하고 돌아가시려는 분들에게
물고기 나눔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ㅎㅎ
수빈이네
잡은 물고기를 들고 식당에 가져다준 뒤
자리에 착석을 했어요.
물과 밑반찬을 준비해 줘요.
무생채, 양파절임, 고사리, 해초, 김치, 상추, 고추, 마늘 등등
밤새고 제주도에 온 거라 피곤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막걸리 한 병 주문했어요.
밑반찬을 안주 삼아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어요.
고사리가 맛있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회
저희 앞에 두 팀이 있었고 다른 손님들도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생각보다 회양은 푸짐하더라고요.
사실 무슨 회가 무슨 회인지 모르지만
맛들이 조금 달랐어요.
뼈가 세꼬시마냥 씹히는 회도 있었어요.
상추 있는 부분의 투명한 회가 가장 맛있었어요.
매운탕은 살짝 빈약해 보였지만
있을 것들은 다 들어있더라고요.
처음엔 라면스프맛이 많이 났다가
점점 끓이니 맛있어지더라고요.
밥 한 공기 뚝딱했네요.
총평
배낚시는
친절하고 2시간 체험인데
심심할 틈 없이 물고기도 잡혀주고
즐거웠어요.
물론 선장님이 친절하신 것도 한몫했고요.
다만 아쉬운 적이 첨에 연락문제..
진짜 너무 답답했어요.
피곤해서 더 답답했던 거 같기도 해요.
그래도 낚시하면서 정말 즐겁게 했어요.
4 시간 했으면 지쳤을 것 같지만
2시간 적당했던 거 같아요.
담에 연락문제만 아니면 또 가고 싶어요.
수빈이네는
잡은 물고기 자릿세내고
회랑 매운탕 먹는다 생각하니 나쁘지 않아요.
어차피 회는 회맛이고
매운탕도 먹을만했거든요.
반찬이 맛있어서
다른 음식들도 궁금하긴 해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점심쯤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로
적당하게 늦은 점심 먹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고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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